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류중일 LG 감독이 오지환-정주현 키스톤 콤비의 부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류중일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팀의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있는 유격수 오지환과 2루수 정주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1990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두 선수는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팀의 47경기에 모두 나왔지만 결과는 신통치 못하다.
오지환은 타율 .225 4홈런 16타점 5도루로 타격감이 저조하고 철벽 수비를 자랑하던 4월과 달리 5월 들어 실책 4개가 나오면서 수비 역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주현도 타점 10개와 도루 6개가 있지만 타율이 .224에 불과하다. 실책 역시 4개를 기록 중이다.
류 감독은 "오지환과 정주현의 타율이 많이 떨어져있다. 이 친구들이 걸음이 빠르기 때문에 출루를 해서 뛰어야 하는데 나가지를 못하니까 공격이 막힌다"라면서 "그래서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대체 요원을 고려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일단 류 감독은 2루수를 대체할 선수로는 "신민재, 박지규, 류형우 등이 있다"라면서 특히 신민재에 대해 "신민재를 (주전으로) 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을 남겼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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