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양현이 키움 불펜진에 합류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 양현을 등록하고 신인 우완투수 조영건을 말소했다.
데뷔 초기 양훈의 동생으로 이름을 알린 양현은 지난해 33경기에 나서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불펜진에 힘을 보탰다.
올시즌은 대부분 퓨처스리그에서 보냈다.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가 3월 27일 제외된 이후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6경기 1승 2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06. 다만 최근 8경기에서는 8⅓이닝 동안 1자책도 기록하지 않았다.
대신 조영건이 말소됐다.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전체 14순위) 지명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조영건은 전날 혹독한 1군 신고식을 치렀다. 전날 선발로 나와 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 3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조영건에 대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라며 "갓 들어와서 첫 선발 등판이었다. 좋은 공을 갖고 있는만큼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질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키움 양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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