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부동의 키움 중심타자인 박병호는 최근 주춤하고 있다. 11일 KT전 5타수 3안타 이후 최근 8경기에서 27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은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기로 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는 휴식을 주기 위해 제외했다"라며 "물론 중요한 순간에는 나갈 수 있다. 이 정도의 위압감을 줄 수 있는 타자도 없다"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최근 박병호가 주춤한 이유에 대해 "좋은 투수들이 좋은 제구를 선보였다. 실투가 안 오더라"라며 "아무리 좋은 타자라고 하더라도 실투가 오지 않는다면 타격 때 힘들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컨디션이 안 좋고 체력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만간 자기 자리를 찾아갈 것이다. 걱정은 없다"라고 박병호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박병호가 빠진 4번 타자 자리에는 제리 샌즈가 나선다.
한편, 이날 키움은 이정후(우익수)-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샌즈(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장영석(1루수)-김규민(좌익수)-송성문(3루수)-박동원(포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키움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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