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팝의 황제 엘튼 존과 영화 '로켓맨'을 함께 관람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네이버 V앱 무비채널에선 영화 '로켓맨' V라이브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주연 태런 에저튼과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내한,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에 나섰다.
'로켓맨'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칸 국제영화제에서 엘튼 존이 직접 '로켓맨'을 관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엘튼 존과 같이 영화를 본 것이 칸에서 처음이었다. 각자 본 적은 있지만 함께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란히 앉아서 보는데 긴장되고 부담됐다. 엘튼 존이 어떤 반응일지 짐작할 수 없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플레처 감독은 "엘튼 존도 감동했다.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는데,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바꾸지 말라고 해줬다"라며 "태런 에저튼은 훌륭한 배우다. '로켓맨'에서 보여준 연기가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사진 = V앱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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