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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국 배우 태런 에저튼이 신작 '로켓맨'으로 한국팬들을 찾았다.
22일 오후 네이버 V앱 무비채널에선 영화 '로켓맨' V라이브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주연 태런 에저튼과 덱스터 플레처 감독이 내한, 네티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에 나섰다.
'로켓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담아낸 작품이다.
엘튼 존으로 변신한 태런 에저튼은 "런던에서 오늘 한국에 왔다. 현재 적응 중이다"라며 "한국팬들과 '로켓맨'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독수리에디' '킹스맨: 골든 서클'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라며 "개인적으로 여러 번 왔었고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에 또 오고 싶었다. 한국이 좋은 곳이라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태런 에저튼은 한국팬들을 향한 남다른 마음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킹스맨'은 한국팬들 덕분에 흥행했다.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덕분에 제 커리어를 잘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로켓맨' 역시 음악도 훌륭하고 매우 기분 좋은 영화니까 꼭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도 남겼다.
앞서 '로켓맨'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첫 선을 보였던 바.
이에 태런 에저튼은 "18개월 동안 정말 많이 노력했다. 감독님, 제작진과 가족이 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저희의 모든 것을 투자했었다"라며 "그래서 칸 영화제에 가서 주목받았을 때 기분이 엄청났다. 모두 기립박수를 쳐줄 때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당시 엘튼 존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함께 영화를 즐기며,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같이 영화를 본 것이 칸 영화제에서 처음이었다. 각자 본 적은 있지만 함께는 처음"이라면서 "나란히 앉아서 보는데 긴장되고 부담됐다. 엘튼 존이 어떤 반응일지 짐작할 수 없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는 "엘튼 존도 감동했더라.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는데,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바꾸지 말라고 해줬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태런 에저튼은 훌륭한 배우다. '로켓맨'에서 보여준 연기가 자랑스럽다"라고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로켓맨'은 오는 6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V앱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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