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가 짜릿한 끝내기승리로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KIA는 3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시즌 17승 1무 31패. 반면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한 롯데는 17승 32패가 됐다.
2회초 이대호에게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2사 1루서 신범수가 역전 투런포로 데뷔 첫 홈런을 장식했다. 3회 2사 1, 3루에선 상대 폭투로 추가 득점에 성공.
그러나 승리로 가는 길은 힘겨웠다. 4회 문규현의 희생플라이, 5회 손아섭의 1타점 내야땅볼로 동점을 헌납한 뒤 6회 선두타자 이대호의 2루타에 이어 채태인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KIA는 6회말 신범수의 역전 투런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8회초 문규현에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맞고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최종 승자는 KIA였다. 10회말 1사 후 대타 나지완의 볼넷에 이어 안치홍이 2루타, 이명기가 자동 고의4구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한승택이 좌측으로 적시타를 날리며 끝내기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승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