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원정에서 한골차 패배를 당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탈락했다.
대구는 22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9 AFC챔피언스리그 F조 6차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0-1로 졌다. 대구는 이날 경기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패배로 인해 16강행이 불발됐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예상했던 대로 쉽지 않았고 풀어나가기 어려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실점 전까지는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점 이후에 변화를 주려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골차 패배에 대해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때문에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첫 번째 AFC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점은 슬프고 아쉽다"는 뜻을 나타냈다.
안드레 감독은 선수들에게 해줄 말을 묻는 질문에 "첫 번째 무대 치고는 조별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저우까지 응원 와주신 팬 여러분께는 죄송한 마음이 크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그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고개를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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