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마동석의 최근 행보와 말에 관심이 쏠린다.
마동석은 지난 21일,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해 프랑스 칸으로 떠났다. 배우 김성규, 김무열 등과 함께 당당히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가 됐다.
이어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 이후 열린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그는 "내년에 결혼하고 싶다"라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년에 갈 계획이다. 원래 올해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안됐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의 발언에, '2020년 결혼'이 기정 사실화 됐지만 마동석의 소속사 측은 "칸 현지에서 기자들과 캐주얼한 자리에서 결혼 관련 질문이 나와서 가급적 빨리 하고 싶다, 내년에라도 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내용으로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없다"라며 "확정한 것이 아니며,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알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혼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지만, 마동석과 예정화는 결혼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마동석은 새로운 마블 히어로 무비 '이터널스'에 출연을 확정하면서, '마블리(마동석 러블리, 마동석의 애칭)의 마블 진출'로 국내에서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마동석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꿈이 있었고, 오랜 외국 생활로 현지인 못지 않은 영어 회화 실력을 보인 바 꿈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여기에 최근 개봉한 '악인전'이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확정해 실베스터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 픽쳐스와 손을 잡고 공동 프로듀싱을 맡게 됐다. 마동석은 실베스터 스탤론을 보고 자란 세대로, 앞서 여러 인터뷰에서도 좋아하는 배우로 그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마동석의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악인전'은 지난 15일 개봉해 최근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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