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레일리가 2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4연패를 당할 위기다.
롯데 브룩스 레일리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했다. 투구수는 91개.
레일리는 올 시즌 승운도 따르지 않고, 투구내용도 압도적이지 않다. 이날 전까지 10경기서 1승에 퀄리티스타트를 6차례 작성했다. 3월 29일 LG를 상대로 5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2실점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1회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중견수 김문호의 실책까지 나왔다. 정주현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 위기. 김현수를 투심으로 승부하다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토미 조셉에게 볼넷을 내준 뒤 채은성을 체인지업으로 2루수 뜬공, 이형종을 컷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2회 김민성을 투심, 유강남을 체인지업으로 잇따라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오지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이천웅을 초구 투심으로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현수를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으나 조셉을 투심으로 처리하려다 중전안타를 내줬다. 채은성에겐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1사 만루서 이형종에게 1B서 2구 140km 투심을 던지다 좌월 재역전 만루포를 허용했다. 김민성에게도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유강남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오지환을 투심으로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레일리는 4회 이천웅을 풀카운트서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 정주현을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 김현수를 투심으로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조셉에게 투심을 구사하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채은성을 투심으로, 이형종을 체인지업으로 잇따라 좌익수 뜬공을 유도한 뒤 김민성을 초구 커브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6회 선두타자 유강남을 투심으로 승부하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오지환이 스리번트를 감행했고, 레일리가 타구를 잡아 유강남을 2루에서 잡아냈다. 이천웅에겐 초구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서 박시영으로 교체됐다. 박시영과 손승락이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레일리의 자책점은 5점으로 확정됐다.
올 시즌 11경기 중 1승에 그쳤다. 4월 30일 NC전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3연패. 3-5로 뒤진 상황서 내려가면서 또 다시 패전 위기에 처했다.
[레일리.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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