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데뷔승이 또 불발된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상주는 24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상주는 지난 FC서울전 패배를 딛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20점으로 7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인천은 승점 6점으로 최하위에 벗어나지 못했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후 “경기적으로는 점유율이나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다. 아직 수비로 전환됐을 때 조직적인 부분을 세밀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 “몇몇 선수들에게 실망스러웠다. 결과를 가져오면 좋지만,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예상치 못해 교체했다. 프로선수로서 끝까지 해줘야 하는 부분과 희생하는 부분이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부상으로 교체된 무고사와 정산에 대해선 “무고사는 아킬러스를 차였다. 부어 있다. 빨리 나을 수 있는 부위가 아니다. 내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정산은 처음에 감각이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돌아왔다. 내일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 부임 후 2경기째 승리가 없는 유상철 감독은 “더 이상 내려가선 안된다. 제주, 성남 원정이 남았다. 일주일 간격이다. 남은 선수들로 최대한 내용을 포기하더라고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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