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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전설' 박찬호의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에 도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6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선발로 출격해 시즌 7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1.52로 낮추면서 MLB 최고의 투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원정에서 첫 승을 거둔 류현진은 피츠버그전에서 다시 한 번 원정승리를 챙기기 위해 출격한다.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대선배' 박찬호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에도 도전한다. 박찬호는 2001년~2002년 3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바 있다. 류현진이 피츠버그전에서 무실점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면 박찬호를 넘어설 수 있다.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류현진은 자신감이 넘친다. 류현진은 "제구가 확실히 잘 되고 있다. 예전에 당했던 팀에게 올해는 당하지 않고 있는 부분이 좋다. 강한 타구가 나오지 않고 있다. 제구가 잘되고 있는 것이 크다. 구속도 중요하지만 제구가 어느 정도 돼야 강한 타구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의 투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득점권에서 위기에 몰렸을 때 전혀 긴장하지 않는다. 위기일 때 공격을 한다. 이러한 모습이 빛나는 것 같다.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서 칭찬을 해도 부끄럽지 않다. 정말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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