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 활약에 '싱글벙글' 울산 김도훈 감독, "예뻐 죽겠다"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공격도 잘하는데 이젠 수비도 잘한다”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믹스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울산은 25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달린 울산은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승점24)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성남은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지며 승점 13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후 “성남종합운동장에 오면서 굉장히 설??? 선수 생활을 한 곳이 축구 선수로 많은 추억이 있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성남에 져서 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마음이 강했다. 잘 준비하고 경기를 잘했다. 물론 성남도 잘했다. 초반에는 힘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역전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믹스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팀의 3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울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도훈 감독은 “점점 좋아진다. 공격도 잘했는데 이제는 수비도 잘한다. 예뻐 죽겠다. 본인이 골을 넣었는데 갑자기 페널티킥이라도 해서 놀랐다고 하더라. 축하해줬다”며 웃었다.

마수걸이 골에 성공한 이근호에 대해선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자기 관리를 잘한다. 경기 감각을 늘리면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엄지를 세웠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성남 =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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