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보경이 벤투호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울산은 25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3연승을 달린 울산은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승점24)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성남은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지며 승점 13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김보경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나 “성남은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준 팀이라 더 준비를 열심히 했다. 준비를 잘했는데 대승을 거둬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울산은 올 시즌 전북 천하를 깰 강력 후보다. 김보경은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그게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면서 “최근 흐름이면 우승할 수 있겠단 자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6월 A매치에 합류가 기대되고 있다. 올 시즌 4골 4도움으로 벌써 공격포인트를 8개 기록 중이다. 주니오(울산,9개)에 이어 세징야(대구,8개)와 함께 전체 2위다. 이날도 최태욱 코치가 울산경기를 지켜봤다.
김보경은 “벤투 축구를 항상 지켜봤고, 간다면 영광이다. 기회가 된다면 대표팀에서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내 장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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