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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에 패해 코파 델 레이 우승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발렌시아에 1-2로 졌다.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2관왕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메시가 공격수로 나섰고 쿠티뉴와 세르기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더, 부스케츠, 라키티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렝그렛, 피케, 세메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시러선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발렌시아는 전반 21분 가메이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가야의 패스를 이어받은 가메이로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발렌시아는 전반 33분 로드리고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로드리고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솔레르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메시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렝그렛의 헤딩 슈팅을 발렌시아 골키퍼 하우메가 걷어내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전에서 볼점유율에서 77대 23으로 앞서며 26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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