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30일 개봉 첫날 56만 8,43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7만 8,298명이다.
예견된 결과다. 한국 영화사상 최초의 칸 황금종려상 수상작인데다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라선 봉준호 감독에 대한 믿음이 반영됐다.
이날 오전 7시 12분 현재 예매율은 70%에 달한다. 예매자수는 53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주 과연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 주목된다.
'기생충'은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에 이어 봉준호 감독이 내놓은 7번째 장편 영화다.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맹렬한 기세로 휘몰아치는 봉준호 감독의 야심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칸 심사위원장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무척 유니크한 경험이었다. 우리 심사위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영화는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다른 여러 개의 장르 속으로 관객을 데려간다. 그리고 한국을 담은 영화지만 동시에 전 지구적으로도 긴급하고 우리 모두의 삶에 연관이 있는 그 무엇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재미있고 웃기게 이야기한다. 만장일치였다”고 평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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