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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지난 29, 30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7, 8회에서 김영민이 기적 같은 기도력으로 월추리 마을 사람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가운데, 천호진(최장로)을 향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최장로가 짜놓은 사기판에 자신도 모르게 발을 들인 성목사는 진심 어린 위로와 기도로 사람들을 사로잡으며 월추리 마을의 새로운 정신적 지주로 떠올랐다. 특히, 성목사의 열정적인 안수기도로 하반신 마비였던 구회장이 걷게 되자 월추리 사람들은 성목사의 기도력을 더더욱 맹신하게 된다.
구회장의 기적을 본 마을 사람들은 자신도 치유해달라며 앞다투어 성목사를 찾아가고, 최장로 역시 주님이 성목사에게 준 능력이 이제야 발휘되는 거라며 성목사를 치켜세운다. 이에 성목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이 진짜 기적을 행하고 있다고 믿게 된다. 뿐만 아니라, 월추리 사람들이 다같이 살 수 있는 신앙공동체를 이끌어달라는 최장로의 말에 우쭐함을 느끼기도 한다.
한편, 30일 방송된 8회에서는 최장로에게 의심을 품기 시작한 성목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을 대동하고 나타난 민철(엄태구 분)이 최장로가 사기꾼이라며 수배자 전단지를 보여주지만 사람들은 민철의 말을 믿지 않고, 성목사 역시 전단지 속 인물이 최장로가 아니라며 경찰을 돌려보낸다. 하지만, 수배전단지 속 사진과 최장로의 모습이 얼핏 겹쳐 보이기도 했던 성목사는 그 동안 최장로가 보여준 모습이 진짜인지 아닌지 의심을 품게 된다.
김영민은 초반 믿음충만하고 선했던 성목사가 자신이 진짜 기적을 행한다고 믿으며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다양한 표정연기와 깊은 내면연기로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잠재되어 있던 욕망이 표출되는 장면에서는 순간순간 돌변하는 강렬한 눈빛과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월추리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마을의 정신적 지주로 떠오른 성목사가 최장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최장로의 사기행각이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를 담은 OCN 오리지널 ‘구해줘2’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사진=OCN '구해줘2'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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