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연경(31, 엑자시바시)이 드디어 라바리니호에 합류한다.
한국 여자배구 간판이자 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2019 FIVB(국제배구연맹)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 3주차 일정을 위해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귀국했다. VNL 1~2주차 때 국내에서 개인 훈련과 휴식을 병행하고 미국에서 열리는 3주차부터 합류하기로 했다.
한국은 오는 6월 5일 오전(한국시각) 미국전을 시작으로 브라질과 독일을 차례로 만난다. 출국을 앞두고 김연경은 “감독님이 한국 선수들과 새롭게 하는 만큼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주장의 역할을 밝혔다.
다음은 김연경이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전해온 일문일답이다.
-본격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소감은.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많이 힘들 텐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줘야할 것 같다. 팀을 많이 도와야 할 것 같다."
-현재 몸 상태나 컨디션은 어떤지.
"바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은 아니다. 가서 도움이 돼야 하는데 조금 걱정이긴 하다. 경기에 바로 투입되려면 경기 감각이 필요하다. 바로 경기에서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러나 그건 감독님이 결정할 사항이다.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실 것 같다. 가서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먼저 VNL에 나선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김수지 선수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감독님이 빡빡한 스타일이라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해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사실 VNL을 성적을 목표로 하는 건 아니다. 8월에 있을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 당일에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경기에 나설 정도로 감독님이 8월 일정을 준비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잘 따라서 이행하면 된다."
-VNL 한국 경기를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어린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하던 배구 스타일이 아닌 더 다양화된 배구를 하는 것 같다. 선수 구성도 감독님이 조금씩 바꿔가며 시도 중이고 플레이도 한 명에게 많은 공이 가기보다는 많은 선수에게 배분되고 있다. 수비에서도 너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브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희망이 있는 것 같다."
-지금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해 걱정도 될 것 같다.
"대표팀 선수들이 크게 바뀐 건 없어서 크게 걱정되지 않지만 오랜만에 맞춘다는 점에서는 조금 그렇다. 감독님이 바뀌고 스타일이 완전 달라서 그게 걱정이다. 나는 기존에 유럽에서 했던 것과 비슷할 것으로 보지만 우리나라에 와서 새롭게 하는 것이라 중간 역할을 잘해야 할 것 같다."
-팬들은 리시브가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리시브는 어느 팀이든 문제를 갖고 있다. 리시브는 가장 힘든 기술 중 하나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크게 중점을 두고 훈련한다. 리시브가 안 됐을 때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는지 중요하다. 우리가 그걸 어떻게 준비할지 감독님과 이야기해서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부분이 가장 달라진 것 같은지.
"블로킹과 수비를 많이 봤다. 센터진이 공격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는 것도 봤다. 감독님이 중요한 순간 짚어주는 게 좋은 작용이 되고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김연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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