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앞으로 와"…엔플라잉 이승협, 밤길 위험한 팬 위해 남친인 척 연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밴드 엔플라잉 이승협이 밤길이 위험한 팬을 위해 남자친구 연기를 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승협은 29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술 취한 아저씨들이 따라오고 있다는 내용의 댓글을 접했다.

이에 이승협은 "라이브 방송을 크게 키우세요. 저랑 통화하는 척 합시다"라고 말한 뒤 "어디야? 왜 이렇게 안 와? 아니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4시 다 돼가. 빨리 들어가. 앞으로 나갈까? 편의점 앞으로 와"라며 생생하게 연기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스윗가이" "너무 멋있다" "진짜 감동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호응했다.

한편 이승협이 속한 엔플라잉은 일본 라이브 투어를 앞두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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