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 박종훈이 등판순번을 바꾸자마자 승리투수가 됐다.
박종훈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투구수는 90개.
7이닝을 90개의 공으로 소화해냈다. 그만큼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 최고 142km 포심패스트볼에 123km에 그친 커브를 1대1 비율로 섞었다. 체인지업도 5개를 섞었다. 단순한 볼배합이었으나 한화 타자들은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박종훈은 이날까지 12경기서 63⅔이닝 동안 단 22자책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 3.11로 수준급이다. 퀄리티스타트 6회가 적게 느껴지지만 일단 등판하면 계산이 되는 투구를 했다. 그러나 지난 11경기서 승수는 단 2승. 그것도 첫 퀄리티스타트 네 차례를 하는 동안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본래 박종훈은 30일 인천 KT전에 선발등판 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로 하루 밀렸다. 대신 조영우를 30일 경기에 냈다.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하게 하면서 박종훈의 승운을 끌어올리기 위한 염경엽 감독의 한 수였다. 분위기 전환 차원이었다고 봐야 한다.
결국 등판 순서를 바꾸자마자 승수를 따냈다. 결과적으로 염 감독의 등판 순서 변경이 대성공으로 끝났다. 예정보다 하루를 더 쉬었지만, 박종훈의 투구밸런스 및 투구내용은 평소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박종훈.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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