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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강식당2'가 영업을 시작했다.
3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이하 '강식당2')에서는 경상북도 경주 화랑교육원 인근에 분식 가게 '강볶이'를 연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3월 '강식당2' 멤버들은 새로 이사한 피오 집에서 집들이 겸 사전 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모였다. 빈손으로 와 민망해하던 은지원, 안재현과 달리 송민호는 그림을 선물로 가져와 은지원의 야유를 샀다.
마침내 모두 모인 멤버들은 메뉴 회의에 나섰다. 젊은 음식으로 가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지만 강호동은 중화요리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 때, 은지원은 시즌1에서 선보였던 '삼겹살 라면'을 떠올렸고, 멤버들은 분식집 가능성에 들떠했다. 맛에 대한 걱정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스승으로 나서 완벽 해결했다.
영업 시작 하루 전, 송민호와 피오는 자신들이 만든 '강식당2' 주제곡 '쓰담쓰담'을 최초 공개했다. 멤버들은 시즌1의 흔적이 담겨 있는 가사를 들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영업하게 될 식당에 도착했다. 그 장소는, 경주의 화랑교육원 바로 옆이었고 정갈한 한옥 인테리어는 감탄을 자아냈다.
시즌1 때보다 쾌적해지고 넓어지진 내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강호동은 가락국수를 메뉴에서 빼려는 멤버들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다시 한번 정신을 다잡은 강호동은 이내 본격적으로 재료 준비에 나서며 "행복보다는 존중과 배려의 콘셉트다"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맛 좋고 남다른 비주얼을 지닌 매운 국물 떡볶이와 4색의 꽈트로 튀김을 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처음으로 시식한 직원들은 떡볶이 맛에 감탄했지만 매운 탓에 호불호가 갈렸다. 이에 은지원은 가락국수를 서비스로 내보내자고 제안해 강호동을 발끈하게 했다.
강호동은 심기일전해 가락국수를 완성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짜장 떡볶이를 요리한 안재현은 "짜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자 수차례 시도에 나섰지만 짠 맛은 여전했다. 급기야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가 짜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알고 보니, 안재현이 원래 써야 하는 진간장 대신 국간장으로 소스를 만든 것이었다. 이에 안재현은 크게 민망해하며 웃음을 터뜨렸고 은지원은 "선생님 앞에선 뭐든 맛있다느니 뭐니 별 야이기를 다 했는데 간장 때문이었냐"라고 황당해했다. 숙소로 돌아가서도 멤버들은 멸치 똥 제거 작업, 반죽 등에 열중했다. 새벽 12시 30분이 훌쩍 넘어서야 끝났다.
드디어 영업 첫 날. 티격태격은 여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말투 자체가 짜증 톤이다"라며 중재했고 은지원은 "'원망하지 말아요' 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재료 준비에 돌입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었지만 이수근 전용 싱크대의 하수구가 막혔다. 싱크대에서 강호동이 비트 껍질을 깐 것이 원인으로 추측됐다. 심각해하던 이수근은 강호동의 만행이라 생각하 괴로워했지만 애써 참았다. 강호동은 그저 가락국수 요리에 열심이었다.
가락국수 시식 후 강호동은 다른 싱크대에서 자신이 설거지하겠다고 했으나 은지원은 "우리가 하겠다. 여기도 막히게 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흥분한 강호동은 폭발했고 자신이 막히게 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내 가라앉힌 강호동은 "수근아 사랑한다"라면서도 자신은 그저 비트를 깠을 뿐이라고 억울해했다.
이 때, 송민호는 자신이 거름망을 뺐다고 자수했다.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사장님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범인은 그 누구도 아닌 하수구였다. 송민호는 설거지 이후 오히려 하수구에서 비트를 일일이 빼냈던 것. 비트 껍질의 일부 조각이 흘러들어가며 발생한 일이었다.
영업에 나서기 직전, 멤버들은 추첨권을 발부받기 위해 모인 인파가 만 명이란 소식을 듣고 당혹스러워했다. 기존 점심 장사에서 저녁으로까지 확장했지만 재료 부족을 염려했다. 우여곡절 끝에 손님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제면기에서 면이 잔뜩 찌그러진 채 나오기 시작했다. 위기 속에, 손님들은 꽈트로 튀김, 떡볶이, 가락국수 등을 주문했다. 떡볶이와 꽈트로 튀김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반면, 제면기는 계속 말썽을 부렸다. 3차 시도 끝에 면 뽑기에 성공한 강호동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은지원은 답답함을 참으며 그를 다독였다.
쏟아지는 손님들도 멤버들을 멘붕하게 했다. 이수근과 은지원은 정신없어 하는 강호동에게 잔소리를 쏟아냈고 불꽃튀는 신경전이 이어졌다. 재료와 체력 소진도 그들을 지치게 했다. '종이 인형' 안재현은 비틀거렸고 강호동은 코피까지 쏟았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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