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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일본 첫 솔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태연은 지난 4월부터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4개 도시에서 총 7회에 걸쳐 첫 일본 투어 '태연 재팬 투어 2019 ~시그널~(TAEYEON JAPAN TOUR 2019 ~Signal~)'을 개최하고,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도쿄 공연은 지난달 31일 도쿄 국제 포럼 홀 A에서 열렸다. 태연은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아이(I)', '레인(Rain)', '11:11', '섬씽 뉴(Something New)', '사계' 등 히트곡들은 물론 '스테이(Stay)', '아임 더 그레이티스트(I'm The Greatest)' 등 일본 발표곡, 5일 발매 예정인 일본 첫 미니앨범 '보이스(VOICE)'에 수록된 전곡 무대까지 총 21곡을 선사하고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태연은 공연 말미 "여러분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라며 "앞으로도 이 소중한 관계를 오랫동안 이어가고 싶고,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관객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보냈음은 물론이고'#TY #UTAHIME #귀를 기울이면 #너의 목소리가 #2019_Signal #고마워요♥'라는 문구의 슬로건 이벤트도 펼쳐 태연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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