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염경엽 SK 감독이 지난 5월 한 달을 돌아봤다.
SK는 5월 성적이 가장 뛰어났던 팀이다. 17승 9패로 리그 1위였다. 그 덕분에 지금 37승 19패 1무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염경엽 감독은 6월이 시작된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 5월을 리뷰했다.
염 감독은 "고참부터 신인까지 이기고자하는 마음이 뭉쳐서 5월을 잘 버틴 것 같다"라면서 "5월에 +8을 거뒀는데 버티면서 성과도 올렸다"라고 말했다.
어느덧 +18까지 다다른 SK의 승패 마진. 염 감독은 "선수들에게 여유로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6월에는 좀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초반에 벌어놓은 승수의 효과를 설명했다.
SK는 5월의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한화전에서 2-1로 진땀승을 거뒀다. 선발 박종훈이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강지광과 하재훈이 1이닝씩 맡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나란히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로 강속구를 앞세우는 강지광과 하재훈은 비슷한 유형의 투수라 할 수 있다. 염 감독은 "두 투수는 같은 유형이라 보면 된다. 2이닝씩 쓰면 생각해봐야겠지만 어차피 1이닝씩 맡기기 때문에 3타자 정도 상대한다. 그래서 같은 유형이어도 관계 없다"라고 두 투수의 이어 던지기도 문제 없음을 말했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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