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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대포도 쏘아 올렸다.
테임즈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테임즈의 타율은 .244에서 .254로 상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조단 라일즈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나온 헤르난 페레즈-올란도 아르시아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안착한 테임즈는 무사 만루서 나온 매니 피냐의 3루수 땅볼 때 홈까지 밟았다.
테임즈는 밀워키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서 2번째 타석을 맞았다. 테임즈는 풀카운트서 라일즈의 6구를 노렸고, 이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3m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테임즈의 올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예열을 마친 테임즈는 밀워키가 3-2로 쫓긴 5회초 2사 1루서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렸고, 그 사이 주자 케스톤 히우라는 홈을 밟았다. 테임즈는 밀워키가 이날 기록한 4득점에 모두 기여한 셈이었다. 좋은 타격감을 과시한 테임즈는 8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마지막 타석에서는 구원투수 카일 크릭과 맞대결,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밀워키는 테임즈의 활약 속에 선발투수 잭 데이비스의 8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 역투를 더해 4-2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2연승을 질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에릭 테임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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