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활용 가치가 높다며 상대 전략에 따라 다양한 포지션에 활용하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파주NFC에 소집돼 오는 7일 호주(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1일 이란(서울월드컵경기장)와 두 차례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손흥민, 이승우 등은 소속팀 일정으로 4일 합류한다.
대표팀은 6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나왔고 이전에도 말한 적이 있다. 손흥민 본인의 특징을 고려할 때 여러 가지 해답을 줄 선수다. 활용가치가 정말 높은 선수다. 포워드, 가짜 9번, 새도우 스트라이커, 측면 윙어까지 볼 수 있다. 토트넘에서도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경기마다 전략을 놓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한다. 중요한 건 공격 포지션에 손흥민처럼 멀티 능력을 가진 선수가 팀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평가전도 훈련을 통해 최적의 포지션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손흥민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 중이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는 최전방에 배치해 효과를 봤다.
다만, 벤투는 손흥민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상대에 따른 전략을 정하고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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