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시즌2' 정재영X정유미X오만석, 시즌1보다 강했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시즌2다운 출발이었다.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MBC 첫 시즌제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3일 베일 벗었다. 시즌1 주역 배우 정재영, 정유미, 오만석 등이 시즌2에도 각각 법의학자 백범, 검사 은솔, 도지한으로 출연해 첫 방송부터 숨 막히는 전개를 이끌었다.

이날 첫 방송에선 직장 성희롱 당사자 간 특수상해 사건과 마약 밀수 사건이 동시에 펼쳐져 시청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은솔과 도지한이 성희롱 가해자인 남자 상사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으나, 피의자 측 증인으로 백범이 나타나 성희롱 피해자이자 흉기에 찔려 의식불명 상태인 여성의 "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소견을 내놓으며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말았다.

백범과 은솔에게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두 사람이 다시 공조의 손을 잡을지 등은 첫 방송에선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아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약 밀수 사건은 마약을 숨겼던 범죄자들의 시신을 백범이 출장 부검하게 됐는데, 범죄조직에서 부검 현장에 들이닥쳐 사라진 마약을 찾아내라고 협박하며 백범과 국과수 직원들이 순식간에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시즌1에 없던 의문의 닥터K, 약독물 학과 연구원 샐리(강승현)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시즌2의 새로운 출발을 분명히 알렸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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