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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동상이몽2' 배우 윤상현, 가수 메이비 부부가 건강 진료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3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윤상현과 메이비는 건강 진료를 위해 한의원을 방문했다. 메이비는 "셋째 희성이 출산 후 꼬리뼈 쪽이 안 좋다"고 말하며 몸의 증상을 말했다. 한의사는 "출산은 여성의 몸에 일종의 충격을 안겨준다. 그런데 회복될 만하면 또 낳고 또 낳아서 낫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부부는 곧바로 체열 검사를 실시했다. 열 분포도를 확인하던 한의사는 메이비에게 "보통 체열보다 8단계나 높다. 상반신은 전체가 경직됐고, 하체는 냉증이 너무 심해 자궁에도 안 좋을 수밖에 없다"며 부정적인 결과를 밝혔다.
이어 한의사는 "자궁에 어혈이라는 독소가 생기기 쉽다. 산후풍 예방과 자궁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온수를 섭취하는 게 필수다"라고 충고했다. 이에 메이비가 "미지근한 물도 잘 못 먹는다"고 말하자 한의사는 자궁에 좋은 차를 추천했다.
윤상현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한의사는 "윤상현은 복부가 냉하다. 그로 인해 과로, 배탈, 피로감, 이명 등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몸의 증상은 성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의사는 "남편은 욱하고 그대로 말하는 반면 메이비는 온 몸에 화가 가득하다"고 말하며 메이비에게 "그때그때 말하지 않고 속에 담아두면 안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진료를 마친 두 사람은 한약재로 유명한 경동시장으로 향했다. 자궁에 좋은 당귀와 약쑥 등의 약재와 쌍화차 재료를 산 두 사람은 보양식으로 양념 닭발을 먹기로 결정했다.
메이비의 진료 결과의 신경이 쓰였던 윤상현은 "이제 스트레스 안 주고 상처 주는 말도 안 할 것"이라고 말하며 "아무 얘기도 안하면 모르는 거니 담아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상현은 "결혼 전에는 내 위주였다. 그런데 5년이 지나니 하나하나 맞춰가는 즐거움이 있더라"고 고백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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