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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혼성그룹 타이푼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통통 튀는 매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각종 예능을 섭렵, 연예계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은 솔비가 4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솔비는 다섯 살 때부터 연예인을 꿈꿨다. 중학교 시절 연극 극단의 전단지를 보고 무작정 찾아가 연기를 배우는가 하면, 고등학생 때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매일같이 2시간이 넘는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춤과 노래를 배웠다. 연예인이 될 순간만을 기다리며 달려왔지만 평생 꿈꿔왔던 연예계 생활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인기와 함께 당연한 듯 따라왔던 각종 악성 댓글들과 루머, 외모에 대한 끊임없는 지적과 평가 또한 솔비를 괴롭혔다.
솔비는 어느 순간 그토록 바라던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가 다시 돌아왔을 땐 새로운 타이틀이 생겼다. 권지안이라는 본명을 내걸고 미술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
지난 5월 솔비는 문화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작품을 알리고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한류 가수 솔비가 아닌 한 사람의 아티스트로서 평가 받는 자리였다. 솔비는 많은 파리 시민들에게 작품을 알리기 위해 퍼포먼스까지 준비했다.
자신의 그림을 통해 "솔비도 하는데 당신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주고 싶다는 솔비의 도전은 밤 10시 5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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