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벤투호 합류 후 첫 훈련을 소화했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이 다시 밝은 미소를 되찾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파주NFC에서 6월 A매치를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를,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붙는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2일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뒤 곧바로 귀국한 손흥민은 하루 휴식 후 지난 4일 밤 파주NFC에 들어왔다.
또한 이승우(엘라스베로나)도 세리에A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손흥민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햇다. 벤투호는 두 선수의 가세로 25명 ‘완전체’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패배 후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은 취재진 앞에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오랜 만에 재회한 동료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표팀은 가벼운 런닝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짧은 패스로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 뒤 비공개로 전환해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20분만 미디어에 공개됐다.
벤투호는 오는 6일 항공편을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호주전을 치른 뒤 8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한 오픈 트레이닝을 실시한 뒤 9일 다시 파주로 복귀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