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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타율은 .265에서 .270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탬파베이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카운트 2-0에서 스펜서 턴블의 3구를 노려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최지만은 2번째 타석에서도 1루를 밟았다.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 2루. 최지만은 턴블과의 재대결에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으로 출루, 윌리 아다메스에게 2사 만루 찬스를 넘겨줬다. 아다메스가 1루수 땅볼에 그쳐 또 득점은 못 올렸다.
최지만은 3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터뜨렸다. 1-0 스코어가 계속된 5회초 2사 2루 찬스. 최지만은 볼카운트 1-1에서 턴블의 3구를 노렸고, 이는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로 이어졌다. 2루에 있던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인 최지만은 중견수 실책으로 2루까지 안착했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는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다. 7회초 맞이한 4번째 타석서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최지만은 9회초에도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찰리 모튼의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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