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손흥민, 호주전에서 공격적으로 배치"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벤투 감독이 손흥민의 호주전 활약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6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7일 호주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의 출전여부와 포지션은 내일 확정할 것이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을 중앙이나 측면에서 공격적으로 배치할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 손흥민의 능력이 잘 융화되도록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손흥민 활용 방법은.

"손흥민의 출전여부와 포지션은 내일 확정할 것이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을 중앙이나 측면에서 공격적으로 배치할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 손흥민의 능력이 잘 융화되도록 결정할 것이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활용 계획은.

"새로운 선수들을 1주일이나는 짧은 시간에 파악하기에 시간이 적지만 능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보여준 능력을 대표팀에서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확인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찰할 것이다."

-손흥민은 출전 가능한 몸상태인가.

"손흥민은 지난주 토요일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다. 이후 비행을 거쳐 서울로왔고 대표팀에는 화요일 저녁에 합류해 훈련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 오기 위해 비행을 하고 팀에 합류하는 것을 1년 내내 반복한다. 일반적인 A매치에서 금요일과 화요일에 경기를 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못 뛸 이유는 없다. 정상적으로 잘 훈련해 왔다. 내일 충분히 뛸 수 있는 몸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호주전에서의 목표는.

"매 경기마다 지난 경기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조금씩 변화를 줄 부분에 대해선 고민할 것이다. 두 경기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우리가 의욕적으로 정체성을 보일 것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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