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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7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에스타디오 아폰소 엔리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잉글랜드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네덜란드는 데파이, 베르바인, 바벨, 바이날둠, 데용, 더룬, 블린트, 판 다이크, 데 리트, 둠프리스, 실리센이 출전했다.
잉글랜드는 래시포드, 스털링, 산초, 바클리, 델프, 라이스, 칠웰,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 픽포드가 나섰다.
잉글랜드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9분 래시포드가 데 리트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래시포드는 키커로 나서 네덜란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잉글랜드는 부상을 당한 래시포드를 빼고 해리 케인을 교체 투입했다.
반격에 나선 네덜란드는 후반 27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데 리트가 코너킥 찬스에서 헤딩골로 1-1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네덜란드가 두 골을 몰아쳤다. 연장 전반 스톤스의 치명적인 실수를 틈타 데파이가 슈팅 기회를 잡았고, 픽포드가 쳐낸 공을 프로메스가 재차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연장 후반 8분에도 데파이가 연결한 패스를 프로메스가 마무리하며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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