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미러' 각본·제작자 "'블랙미러'는 초콜릿 상자같아, 내용물 알 수 없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블랙미러' 제작자 찰리 브루커가 '블랙미러' 시리즈를 가리켜 초콜릿 상자라고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블랙미러' 시즌5 '스트라이킹 바이퍼스'의 총괄 제작 및 에피소드 각본 찰리 브루커와 총괄 제작을 맡은 애나벨 존스가 화상 연결 인터뷰에 참석했다.

각본과 제작을 맡은 찰리 브루커는 '블랙미러'의 세계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블랙미러의 에피소드는 순서대로 다 보지 않아도 따로따로 즐길 수 있다. 초콜릿 한 상자로 볼 수 있다. 다크 초콜릿처럼 보이지만 안의 속 내용은 알 수 없는 초콜릿 상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라며 "에피소드 중에서 서로 간의 연결된 부분들도 녹여냈지만 그런 부분을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스토리 이해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전했다.

같은 질문에 제작자 애나벨 존스는 "'블랙미러' 스토리는 한 개인이 겪는 일에 대한 스토리다. 개인이 겪는 딜레마, 기술때문에 당면하는 문제들이 등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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