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에 압도당한' 한국, 프랑스에 0-3 뒤진 채 전반종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프랑스과 격돌하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피지컬에 압도를 당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프랑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정설빈이 원톱을 맡고 2선에는 이금민, 지소연, 강유미가 포진했다. 중원은 조소현, 이영주가 배치됐다. 포백 수비는 장슬기, 김도연, 황보람, 김혜리가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김민정이 꼈다.

전반 8분 만에 수비 실수로 프랑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전반 34분 한 골을 더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프랑스 수비수 르나르가 장신을 이용해 헤딩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프랑스의 피지컬에 압도를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똑같은 패턴에 또 당했다. 이번에도 코너킥에서 르나르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황보람이 같이 뛰었지만 높이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한국이 0-3으로 뒤진 채 종료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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