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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얼굴이 공개된 가운데 피해자의 유족은 고 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내려달라며 국민청원을 제기했다.
7일 KBS에 따르면, 36살 고유정은 머리를 질끈 매고 무표정한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고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수법을 캐묻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고 씨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현장검증을 해도 실익이 없다며, 범행을 재연하는 현장검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범행수법을 밝히기 위해선 숨진 전 남편의 시신을 찾아야 하지만, 고 씨가 시신을 훼손해 여러 장소에 버려 수색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숨진 전 남편의 동생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 씨에 대한 사형을 청원하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살해 현장에서 채취한 혈흔과 압수품 등을 토대로 고씨의 혐의 입증에 주력하는 한편 구속 만료 기한인 오는 12일 고 씨를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고 KBS는 전했다.
[사진 = K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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