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 탬파베이 레이스의 2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6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의 타율은 .270에서 .275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릭 포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최지만은 6구를 노렸고, 이는 중앙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26m 선제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최지만의 올 시즌 6호 홈런이자 이날의 결승타였다.
일찌감치 4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한 최지만은 2번째 타석은 아쉬움을 남겼다. 1-0 스코어가 계속된 4회초 무사 1, 2루 찬스. 상대의 폭투가 나와 상황은 무사 2, 3루로 바뀌었지만, 최지만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3-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서 맞이한 3번째 타석서 아쉬움을 씻었다. 포셀로와의 3번째 맞대결서 중전안타를 때려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무사 1, 3루 찬스를 연결해준 것. 다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최지만은 8회초 1사 상황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구원 등판한 마이크 샤와린과 맞대결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멀티히트로 활약한 가운데 5-1로 승, 4연패 이후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등판한 요니 치리노스가 8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활약, 승리투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4연패 이후 2연승, 1위 뉴욕 양키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