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김원중이 안타 12개를 맞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롯데 김원중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1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했다. 시즌 6패(4승) 위기에 처했다.
김원중은 올 시즌 실질적인 주축 선발투수다. 그러나 기복이 있다. 이날 전까지 12경기서 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5월 28일 창원 NC전서 6⅓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2일 부산 삼성전서 3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6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조용호에게 3루 방면 번트안타를 맞았으나 강백호를 포크볼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유한준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황재균을 역시 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2회 박경수를 커브로 우익수 뜬공, 장성우를 포심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심우준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 박승욱에겐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민혁을 초구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처리, 이닝을 마쳤다.
김원중은 3회에 주춤했다. 선두타자 조용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강백호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유한준을 초구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로 유도, 홈으로 향하던 조용호를 횡사시켰다. 그러나 황재균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맞았다. 박경수에겐 포크볼을 구사했으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4회 심우준과 박승욱을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민혁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 조용호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2사 1,3루 위기, 강백호 타석에서 상대 더블스틸 실패로 이닝을 마쳤다.
5회 강백호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유한준을 포크볼로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강백호가 2루에 들어간 뒤 기습적으로 3루까지 뛰었다. 롯데 1루수 오윤석이 공을 3루에 던졌으나 악송구가 됐고, 강백호가 홈까지 파고들었다. 황재균을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 박경수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김원중은 6회 장성우에게 초구 커브를 구사하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심우준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장성우를 2루에서 횡사시켰다. 박승욱에게 포크볼를 구사하다 우전안타를 맞아 1,3루 위기. 김민혁에게 초구 포크볼을 던지다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줘 추가 실점했다. 1사 1,2루 위기, 조용호 타석에서 교체됐다.
진명호가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김원중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김원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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