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동준이 불의의 상황으로 인해 예정보다 빨리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동준은 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친 후 교체됐다.
김동준은 선발투수 안우진에 이어 7회초 팀 내 2번째 투수로 투입됐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유격수 플라이)-김재환(1루수 땅볼)의 출루를 저지한 김동준은 최주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세혁의 1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7회초를 마쳤다.
김동준은 4-4 스코어가 계속된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동준은 선두타자 허경민을 내야 땅볼 처리했지만, 이 과정서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허경민의 타구가 김동준의 오른손을 강타한 것. 키움은 굴절된 타구가 2루수 방면으로 향해 아웃카운트를 만들었지만, 김동준은 더 이상 투구를 펼칠 수 없었다. 키움은 1사 상황서 김성민을 투입했다.
키움 측은 김동준의 몸 상태에 대해 “오른쪽 손목에 타구를 맞았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X-레이 촬영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동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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