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몸에 맞는 볼로 10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 3타수 무안타 2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1루를 밟으며 연속 경기 출루를 10경기로 늘렸다. 다만 타율은 .291에서 .287(223타수 64안타)로 내려갔다.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배싯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파울팁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커브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1루를 밟았다. 양 팀이 1-1로 맞선 5회말 1사 1, 2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2-2에서 5구째 커터에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올시즌 7번째 사구.
추신수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3-1로 승리하며 더블헤더를 쓸어 담았다. 시즌 성적 34승 29패. 오클랜드는 2연패, 시즌 성적 32승 33패가 됐다.
오클랜드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왕웨이중은 노마 마자라를 삼진으로 솎아내는 등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 올시즌 7⅔이닝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