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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여성 BJ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아프리카 TV의 유명 BJ 감스트(본명 김인직)가 탈세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이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감스트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감스트는 소득 누락 등을 이유로 약 6000만 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았고, 관련 세금을 전액 납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과 BJ 등에 대한 세무조사는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득 대비 세금을 고의적으로 축소 신고했거나 실수로 누락한 혐의가 있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스트, NS남순, 외질혜는 19일 오전 아프리카TV로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하던 중 특정 여성 BJ를 언급하며 "XXX 방송 보며 XXX(자위행위)를 했냐?"는 질문을 주고 받았다. 질문에 감스트와 NS남순은 "당연하지"를 외쳤다.
감스트는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감스트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MBC 홍보대사 및 디지털 해설 담당으로 활동했고, 같은 해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아프리카TV 방송화면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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