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브리검이 본 궤도에 올랐다. 2경기 연속 시즌 최다 7이닝을 소화하며 승리요건을 갖췄다.
키움 제이크 브리검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8개.
브리검은 올 시즌 승리 시계가 더디다. 이닝 소화력이 작년보다 떨어진 것도 맞고, 부상으로 두 차례 1군에서 빠지기도 했다. 잘 던지는 날엔 야수들과의 궁합도 좋지 않았다. 13일 창원 NC전서는 7이닝 2실점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브리검은 1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황재균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강백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유한준을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멜 로하스 주니어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2회 박경수, 박승욱, 장성우를 모두 투심으로 각각 좌익수 뜬공, 2루수 땅볼, 3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에는 심우준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김민혁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황재균에게 슬라이더를 구사하다 빗맞은 좌전안타를 내줬다. 강백호에겐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2사 1,2루서 유한준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브리검은 4회 로하스를 체인지업으로 1루수 땅볼, 박경수를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 박승욱을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5회 장성우와 심우준을 커브로 삼진, 김민혁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6회에는 황재균을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한 뒤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유한준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로하스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박경수를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브리검은 7회에도 등판했다. 박승욱에게 투심을 던지다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조용호에겐 투심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2루 위기서 심우준을 로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0으로 앞선 8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브리검.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