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G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1승 1무 30패를 기록했다. 수요일 4연승이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31승 41패가 됐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다린 러프의 안타와 폭투 2차례로 처한 2사 3루서 박해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3회 오지환의 2루타로 얻은 2사 3루 기회서 정주현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말 송준석의 사구와 김상수의 안타로 몰린 무사 1, 3루서 구자욱의 적시타, 강민호의 1타점 내야땅볼로 1-3 열세에 처했다.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오지환-이천웅의 연속안타와 정주현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이형종의 2타점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6회 대타 전민수의 안타와 도루로 얻은 2사 2루서 구본혁이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6회말 다린 러프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허용한 LG는 7회초 1사 3루서 정주현(2루타)-이형종의 연속 적시타와 채은성의 안타에 이은 유강남의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9회 채은성이 달아나는 솔로홈런에 성공. 9회말 유격수 실책으로 처한 1사 2루서 김상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승(4패)째를 올렸다. 이어 정우영-진해수-고우석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정주현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반면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6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상수, 구자욱, 러프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타일러 윌슨.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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