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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임창정의 전 소속사 NHemg(엔에이치이엠지) 김명훈 대표가 사기 혐의를 주장하는 공연기획사와의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21일 공연 기획사 마이바움은 일부 언론 매체를 통해 엔에이치이엠지 김명훈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마이바움 측은 ‘2018-2019 임창정 콘서트’ 총 14회 공연과 관련해 임창정 전 소속사인 엔에이치와 공연 계약을 맺고 출연료 명목으로 13억 4200만 원을 지급했지만, 엔에이치 측이 이미 각 지역 공연 판권을 양도하는 등 공연 계약을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임창정에게도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이후 마이바움 정철 대표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임창정이 내가 전달한 출연료 중 3억원 정도는 건네받았다"고 말했다.
엔에이치이엠지 측은 마이바움의 주장은 즉각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마이바움 측으로부터 출연료 총 13억 4200만원을 지급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마이바움에 대해 "계약과는 다른 불성실한 행동 및 무책임한 진행으로 인해 수 차례 공연관련 수정요청을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일방적인 행동으로 모든 피해를 당사가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엠에이치이엠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아티스트에게 출연료를 모두 지급하였으며 향후 남은 공연일정에 관한 출연료까지 지급 완료했다"고 마이바움의 주장을 반박했다.
마이바움이 현재 김명문 대표를 고소했으며 엔에이치이엠지 역시 허위사실과 관련한 법적대응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본격적인 진실공방이 시작된 만큼 대중의 이목 또한 진실 여부에 쏠리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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