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송강호 "박해일, 스님 役 위해 삭발…내가 본 두상 중 제일 예뻐"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송강호가 박해일의 삭발 투혼을 극찬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선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조철현 감독과 주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해일은 "신미 스님 역할을 위해 삭발을 했다"라며 "스님 역할이 어색해보이진 않아야겠다 싶어서 절에도 가보고 스님을 지켜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강호는 "박해일 두상이 내가 그동안 본 두상 중에 제일 예쁘다"라고 치켜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24일 개봉.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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