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레반테 감독이 이강인에게 직접 전화했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골든볼’ 이강인(18,발렌시아)을 설득하기 위해 스페인 프로축구 레반테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역할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레반테 임대 이적 협상이 곧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레반테가 적극적이다. 이강인을 설득하기 위해 레반테의 파코 로페스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다음 시즌 역할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레반테는 발렌시아 지역으로 이강인이 이사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다.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원하는 구단은 레반테 뿐만이 아니다.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가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 레반테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반테는 이번 시즌 스페인 리그에서 15위를 차지한 중하위권 팀이다. 발렌시아 지역 연고로 이강인이 적응하기에도 유리하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자연스럽게 유럽 구단의 관심도 높아졌다. 스페인 구단 외에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이강인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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