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우크스부르크가 구자철과 지동원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6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역사상 분데스리가 최다골을 기록한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지난 1907년 창단되어 1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2011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승격에 성공했고 이후 구자철과 지동원이 주축 선수로 활약해 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1년 분데스리가 승격 후 8시즌 연속 잔류에 성공하며 경쟁력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은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서 22골을 기록한 구자철을 팀 역사상 분데스리가에서 3번째로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로 소개했다. 또한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13골을 기록한 지동원은 구단 역사상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 선수 중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는 32골을 터트린 핀보가손(아이슬란드)이다.
볼프스부르크 소속이었던 지난 2012-13시즌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던 구자철은 당시 한시즌 동안 36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이후 2015년부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4시즌 동안 활약을 이어왔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만 분데스리가 140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했다. 또한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113경기에서 13골을 성공시켰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구특공대'로 활약했던 두 선수는 2019-20시즌에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전망이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마인츠로 이적했고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된 구자철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