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시즌 첫 홈런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일명 그라운드 홈런이다.
정진호(두산 베어스)는 2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장내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정진호는 삼성 선발 덱 맥과이어의 4구째를 받아쳤다.
삼성 외야수 구자욱 앞에 떨어지는 타구. 만약 구자욱의 글러브나 몸에라도 맞았으면 단타 혹은 2루타에 그쳤을 타구였다. 하지만 구자욱이 포구에 실패한 타구는 외야 펜스까지 흘렀고 그 사이 정진호는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었다.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완성된 것. 이날 전까지 31경기에 출전, 홈런이 한 개도 없었던 정진호는 장내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장식했다.
장내 홈런은 KBO리그 통산 86번째이며 정진호 개인적으로는 2번째 진기록이다.
두산은 정진호의 장내 홈런 속 6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두산 정진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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