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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피츠버그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강정호는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피츠버그는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1위 시카고 컵스에 1경기 뒤진 2위였던 밀워키는 2연승에 실패했다.
구원 등판한 펠리페 바스케스가 2이닝 4탈삼진 무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케빈 뉴먼(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이 결승타점을 올린 가운데 브라이언 레이놀드(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도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정호는 끝내 투입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피츠버그는 1회말 2사 2, 3루 위기서 폭투를 범한데 이어 에릭 테임즈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맞았지만, 이후에는 3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펼쳤다. 하지만 타선은 3회초 뉴먼이 솔로홈런을 때렸을 뿐 이외의 타자들은 줄리스 샤신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피츠버그는 알렉스 클라우디오-코빈 버네스 등 밀워키 불펜투수들에게도 고전했다. 피츠버그 불펜투수들 역시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피츠버그는 3회초 뉴먼의 솔로홈런 이후 4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쳐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했다.
패색이 짙던 피츠버그는 막바지에 저력을 발휘했다. 8회초 1사 1, 3루서 나온 콜린 모란의 2루수 땅볼로 동점을 만든 피츠버그는 이어 9회초 1사 이후 엘리아스 디아즈(볼넷)-호세 오수나(안타)의 연속 출루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뉴먼이 투수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디아즈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피츠버그는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바스케스가 로렌조 케인(2루수 땅볼)-대타 매니 피냐(삼진)-케스톤 히우라(유격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 접전을 1점차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편, 에릭 테임즈는 교체되기 전까지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264가 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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