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일단 7월 2~3일쯤으로 예상은 하고 있다. 다만, 날씨까지 살펴봐야 한다.” 이범호의 1군 등록 시점에 대한 박흥식 감독대행의 견해였다.
박흥식 감독대행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KIA는 이날 경기에 앞서 내야수 오정환과 오선우를 1군에 등록했다. 이들을 대신해 투수 홍건희와 내야수 홍재호가 1군에서 말소됐다. “홍건희는 2군에서 몸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이전까지와 같은 좋은 (투구)내용이 안 나온다. 밸런스 문제가 있는 것 같다. 2군에서는 여유가 있으니까 예전처럼 자신의 공에 대한 믿음을 키워야 한다.” 박흥식 감독대행의 말이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이어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 자신감을 갖고 임해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1군에 등록된 오정환은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이범호의 1군 등록 시점도 관심사다. 이범호는 7월 13일 친정팀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르며, KIA는 향후 이범호가 통산 2,00경기를 채울 수 있도록 경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범호는 현재까지 1,995경기를 소화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이범호의 1군 등록 시점에 대해 “일단 7월 2~3일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잘만 쳐준다면 은퇴 전까지 5경기 이상 출장할 수도 있다. 다만, 장마 얘기도 있어서 날씨까지 살펴봐야 한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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