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80개."
두산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마침내 복귀한다. 후랭코프는 29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 우측 어깨 이두건염으로 5월 20일 1군에서 제외된 뒤 약 5주만의 컴백이다. 지난 22일 경찰 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교류전서 2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빌드업을 했다.
본래 후랭코프는 28일에 복귀전을 갖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두산이 삼성과의 주중 포항 3연전 중 1경기를 비로 치르지 못하면서 하루 뒤로 밀렸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80개 정도 던지게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80개 내외로 한계투구수를 정하면서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불펜 비중이 높은 경기를 치를 듯하다. 김 감독은 "후랭코프는 연습경기 등판 후 통증이 없었다. 이제 선발진이 완전체가 됐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후랭코프와 윤명준을 1군에 올리고, 투수 김민규와 이현호를 1군에서 말소했다.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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