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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전미선은 지난 30년 간 방송과 영화,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배우였다.
1970년생인 전미선은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로얄패밀리', '해를 품은 달' 등과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 '번지 점프를 하다' 등에 출연했다. 오는 7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랏말싸미'에도 세종의 정비인 소헌왕후 역으로 등장한다.
연극무대에서도 활약해왔다. 2009년부터 출연한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었다. 전미선은 29일에도 이 공연의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전미선은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객실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인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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